[2014. 5. 6] 제8회 부산대 보드게임 모임 판놀이_모임

부처님께서 매우 적절한 시기에 와주셔서 덕분에 편한 마음, 즐거운 마음으로
오랜만에 벙개를 가졌습니다 ㅎㅎ

보드라이프, 다이브다이스, 다음 귤카페, 지인 등이 모여있는
'보드게임벙개용' 단톡방을 통해서 인원 모집하였고,
연휴 마지막 날이어서인지 8명씩이나!!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이전에 뵌적이 있는 시로야마다님, 월풍님과 학교후배인 혁민이
그리고 이날 처음 뵌 영루키님, SCV헌터님, 직립보행님, 현아님까지....

많은 인원이 참석해서 여러가지 종류의 게임을 다양하게 즐겨본 하루가 되었습니다 ㅎㅎ


1. 큐윅스 Qwixx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하기전에 가볍게 큐윅스를 돌려보았습니다.
차례대로 돌아가며 여섯개의 주사위를 굴리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더 많은 숫자위에 X표를 칠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죠.
조금 늦으시는 분들이 계셔서 짧은 게임을 골라보았습니다.
규칙이 간단해서 금방 가르쳐드리고 게임!!
큐윅스는 간단하면서도 즐거운 게임이죠 ㅎㅎ
처음엔 뭐어떡해야하는건지 눈치만 보고 있다가 적응되면 주사위가 던져질때마다 탄성이 나옵니다.

파티게임으로는 제격인듯해요. 간단하면서 너무 어렵지도 않고 머리 좀 쓸 수 있는.

이기는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은근 눈치게임이에요 ㅎㅎ
누가 어떤 색의 줄에서 달려나가는지 잘 보고 있어야하는..


2. 콘셉트 Concept


큐윅스 두 게임정도 돌리고나니 오시기로 했던 분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영루키님은 부산대 초행이었는데 순환버스에 푸에르토리코를 두고 내리셔서-_-;;
멘붕상태로 버스들을 뒤져 겨우 찾으셨다고.....

콘셉트는 다다에서 한글화되어 나온 로컬라이징게임입니다.
문제 카드를 2인 1조로 잡고서 아이콘들로만 설명을 해주고 나머지 사람들은 맞추는 게임이죠.
딕싯과 유사해보이지만 딕싯은 반복하다보면 정형화된 패턴이 있으나
콘셉트는 유한한 아이콘들을 조합하다보니 패턴이 쉽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문제가 엄청 많구요.

8명까지 모여서 적당한 게임같아 꺼내보았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었습니다 ㅋㅋ
문제 내는 사람은 어떻게 힌트를 줘야할지 몰라 발 동동 구르고,
맞추는 사람들은 무슨 상황인지 전혀 알수없어서 아리송해지는 게임.

두고두고 할만한 파티게임이라 생각됩니다 ^^


3. 원나잇 얼티밋 웨어울프 One Night Ultimate Werewolf

원나잇 얼티메이트 웨어울프(이름도 기네요 헉헉..이하 원나잇울프)는 블러핑 게임입니다.

서로 자기 역할 카드를 나눠받고, 밤이 되면 밤에 활동하는 캐릭터들만 일어나서 자기 할일을 하고,
다시 아침이 되면 늑대인간을 찾아 사살하는 게임입니다.

이전에 다른 멤버로 원나잇울프 했을 때는 다들 말수가 적어서 상당히 지루한 게임이었는데,
이날은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모여 열심히 수다 떨며 게임을 해서인지 상당히 신나게 했습니다 ㅎㅎ
물론 제가 늑대가 되니 딱히 변명할 꺼리가 떠오르지 않아....넋놓고있다가 사살.....
늑대인간이 이기려면 마을주민들을 많이 섞어줘야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ㅋㅋ


4. 포뮬라디 Formula D


이날 가장 불꽃튀었던 게임은 '포뮬라드'였다는데 이견이 없을듯합니다 ㅎㅎ
처음 해보는 게임이었으나 베이직룰로 했더니 심플하고 직관적이어서 같이 게임한 분들이 모두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처음에는 내구도가 18이어서 이거뭐 차가 부서지기야하겠냐며 낄낄댔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세대나 리타이어해버렸네요 허허....
덕분에 어부지리로 저는 2등까지 올라섰습니다 ㅋㅋ
1등을 따라잡기에는 맨처음 포지션부터 좀 불리했기때문에.....




문제의 마지막 역전장면입니다 ㅋㅋㅋ
1등이 피니쉬라인 1칸을 남긴 상태에서 2등이 뒤꽁무니를 박았고,
내구도가 1남은 1등님 자동차에 하필 검정주사위가 4 나오면서.... 펑!!!!
그렇게 마지막 1칸을 남겨두고 우승에 실패 ㅜㅜ
2등이었던 혁민이가 1등을, 뒤에서 뒷짐지고 지켜보던 제가 2등을 하며 게임은 끝났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또다른 맵에서 경주해볼 수 있길 ^^



5. 로즈오브워터딥 Lords of Waterdeep / 푸에르토 리코 Puerto Rico

포뮬라드가 끝난후 전략게임 하나하려고 4인, 4인으로 나누어서
한쪽은 워터딥, 한쪽은 푸코를 시작했습니다.

푸코는 두말 필요없는 명작인데 저는 아직 못해본 ㅜㅜ
저는 제가 갖고온 워터딥을 꺼내들었습니다 ㅎㅎ

워터딥은 일꾼놓기 초심자급이죠. 일꾼놓고 베니핏을 얻고, 퀘스트를 완료하거나, 상대방에게 인트리게카드를.....
점수를 누가 더 많이 얻었느냐로 승부를 겨루는 게임입니다.
확장이 끼면 인터랙션도 강해지고 더 재미나다고해서 아마존을 통해 구입했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아 우선 오리지널로만....

최대한 뒤에서 웅크리며 열심히 용병들을 모으다가 막판에 꾸준히 점수를 보태 1등하였습니다.
군주에 맞는 퀘스트들을 깨서 막판 보너스 점수를 보태 겨우 이겼네요..
저 외에 세분이 처음 해본 게임이라 승부는 큰 의미 없었다고 봐야할거같습니다 ㅎㅎ;;

푸코는 열심히 에러플들을 잡아가며 플레이하시던데 어떻게 되었는지는 저도 잘 ㅋㅋ
다음에 기회되면 꼭 한번 배우고싶습니다!!



푸코와 워터딥이 한 테이블에서 돌아가는 감격스러운 장면이네요 ㅎㅎ


6. 캔트스탑 Can't stop

워터딥/푸코가 끝이나고 시로야마다님께서 일이 있으셔서 먼저 귀가.
저희는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맥딜리버리를 주문.
그사이 아이패드로 캔트스탑을 잠깐 돌렸습니다.
저는 처음 해본 게임이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다음엔 다인플로 제대로 한번.....

7. 에볼루션 종의 기원 Evolution: The Origin of Species 

저녁을 먹고나서 어떤 게임을 하나 더 돌리고 귀가할까 고민을 하던 찰라
현아님(이셨던거같은데..)이 갖고 오신 '에볼루션: 종의 기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자기 개체를 업그레이드하고, 밥을 먹이고, 또 다른 개체와 협력하며 마지막까지 더 능력이 강한 개체, 많은 개체를 살려내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러시아의 생물학자가 게임을 디자인했다고하는데 과학적이고 현실적이면서 판타지스러운 테마가 재미있습니다.
레퍼런스로 볼 자료가 생각보다 꽤 많아서 복잡스럽긴 하였는데
하면할수록 감이 잡히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또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재미 ㅎㅎ

어떤 동물은 날고, 어떤 동물은 수영하며 먹물, 지방도 끼어있고, 덩치 크고 등등

널리 유통되지 않아 구하기는 쉽지않네요ㅜㅜ

카드 일러스트가 심플하면서 구성이 알찹니다.
다음엔 제가 날면서 수영하고 덩치크고 똑똑하며 시야가 밝은 최강의 동물에 도전을 한번.......ㅎㅎ



오랜만에 많은 인원이 모여서 게임했더니 왁자지껄하게 신났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정말 시간가는줄 모른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만큼 열심히 놀았습니다.
조만간 또 시간 만들어서 즐거운 자리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



덧글

  • 시로야마다 2014/05/08 19:30 # 답글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ㅠㅠ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들고 갈께요 ㅠㅠ
  • 케빈 2014/05/09 12:57 #

    네엡 ㅋㅋ 저도 시로님덕분에 포뮬라드 재미나게 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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