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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초보들의 10가지 질문 1편

1. 왜 알마만 추천해주나요?(심지어 니들은 타지도않는다면서)

  알톤사에서 판매하고있는 RCT Master(이하 알마). 자전거갤러리에 처음으로 발을 딛는 뉴비들의 가장 흔한 질문은 역시 자전거 추천이다. 금같은 내돈 헛데 안쓰도록 뭘사야 개념인지 궁금한 것은 당연지사.. 그 질문에 자갤러들이 하나같이 입을 맞춰 추천하는 자전거가 알마다. 그럼 왜 알마갤이 라 불릴 정도로 자갤러들은 알마만을 외쳐대는가?

 우선 가격적인 측면이 가장 크다. 대개 뉴비들은 자전거 가격이 20만원을 넘지 않길 바란다. 보통 20장의 총알이 자전거’따위’에게 쓸 수 있는 금액이길 바란다. 알마는 20만원을 넘지 않는 많은 자전거중에 하나이다. 뉴비가 100장의 총알을 준비해온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그렇다면 20만원을 넘지 않는 수많은 자전거 중에 왜 알마인가? 우선 알마의 구성을 살펴보자.
 알마의 차대, 프레임은 알루미늄으로 되있다. 통상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프레임은 하이텐으로 만들어진 프레임보다 가볍다. 그리고 비를 맞아도 녹이 슬지않기때문에 관리가 쉽다. 게다가 도로의 노면 충격으로부터도 적당한 강성을 갖고 있다. 이 세가지는 자전거 프레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있다. 알마의 바퀴, 휠셋은 700c이고 타이어는 슬릭, 매끈한 모양으로 되있다.(보통 도로차들이 이러함) 바퀴가 크고, 타이어에 트레드, 깍두기가 없어야 자전거는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다. 알마의 포크는 리지드포크로 absobrator, 샥이 없다. 완충장치는 앞으로 나가려는 추진력을 상쇄할 뿐이다. 알마의 핸들바는 일자바이다. 이러한 핸들바는 자세를 높게 해줌으로서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 알마의 크랭크는 3단, 스프라켓은 8단이다. 보통 이런 경우를 24단이라 부르는데 이러
한 표현은 엉터리다. 3*8=24로 24가지의 기어비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체인은 직선의 형태일때 마모가 적으므로 24단 대신, 트리플 크랭크에 8단이라고하는게 맞다. 이러한 알마의 구동계는 업힐에 유리하다. 크랭크는 작을수록, 스프라켓은 클수록 업힐이 쉬워진다.(보통 MTB들이 이러함) 변속레버는 원터치형식으로 변속이 아주 쉽다.

 하지만 알마에게도 단점은 있다. MTB와 도로차의 장점을 섞은 하이브리드형태여서 이도저도아닌 어정쩡한 포지션에 있다. 도로차만큼 빨리 달리기 어려우면서 MTB만큼 안정적이지도 않다. 그리고 알마의 고질적인 문제인 휠셋, 안장, BB(크랭크중심축연결부위). 휠셋은 약한 편이어서 험하게 탈 경우 쉽게 휘어버리고, 안장은 고자안장이라 불리며 낭심을 어택한다. BB는 종종 불량이있어서 얼마 타지도않았는데 자전거에서 ‘딱, 딱’ 소리가 난다면 BB불량일 가능성이 크다.(물론 소음이 BB탓 만은 아니다)

 그럼에도 알마는 20만원선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자전거 중에는 가장 완성도가 높다. 아니, 사실20만원선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자전거 자체가 적다....

부수적인 질문: 알베가 낳나요? 알베터보가 낳나요?

알마터보에 장착되있는 샥은 저가형으로 그닥 완충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그러면서 추진력은 추진력대로 잡아먹기때문에 계륵이다. 그럼으로 그 돈 더써서 알마터보를 살바엔 알마사고 헬멧이나 하나 사라. 간혹 자기는 인도에서 쿠당탕 타기때문에 샥이 필요하다고하며 억지쓰는 사람이 있는데 자전거는 도로에서 타야된다. 인도를 보행자로부터 빌려쓸때는 얌전히 타라.
아..꼭 알베를 사야겠다는 사람을 말리지는 않는다. 언제나 선택은 본인의 몫. 리뷰는 거들 뿐.

활용예시:
- 횽들아 20만원 안에서 자전거 하나만 추천해줘봐
ㄴ닥알마
ㄴ알마
ㄴ꺼져 병신아

by 케빈 | 2008/10/08 17:45 | 이야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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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민하사 at 2008/10/08 17:58
요즘 기름값때문에 자전거 물어보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는데
그냥 닥치고 알마나 타라고 얘기해줘야겠군염 ㄳ
Commented by 케빈 at 2008/10/10 10:18
근데 소문에는 알마 단종됐대요..
Commented by 유하 at 2008/10/12 20:51
제 알마는 앞베란다에 방치했더니 어느순간에 빨래가 걸리고 장바구니를 얹고 있더군요.
-0-;;
Commented by 케빈 at 2008/10/13 22:32
제 자전거도 가끔 엄마가 빨래걸이로 쓰고 계십니다 ㅎㅎ
Commented by MISTYYY at 2009/06/14 01:28
컹. 닥알마 모르는 무지몽매한 애들한테 까였네여.
좀~ 퍼갑니닷~ THANKS
Commented by 케빈 at 2009/06/17 02:29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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