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22일
충동적이게 갔다온 해운대마실
며칠전 hiNO님이 제가 잔차이야기를 하자
바닷가를 달리는-이라고 멘트를 하셨을때 처음에 저는 사실
"부산 산다해서 꼭 바닷가를 쉽게 갈수있는건 아니에요! 그건 부산에 대한 결정적 고정관념이라구요!"라고
응대하려했지만.. 사실 저희집에선 뭐 그렇게까지 어려운건 아닙니다.
지하철타고 10여분가면 광안리, 거기서 또 한 20분정도 더가면 해운대니까요;;
근데 왠지 hiNO님 말을 들으니까 해운대를 가보고싶었습니다.
저는 원래 사람 많고 북적이는걸 너무 싫어해서 여름의 해운대는 숨막혔는데
괜히 바다바람 쐬고 오고싶더라구요.
그래서 물통에 물싣고 자전거로 달렸습니다!

우선 광안리 도착! 차들이 쌩쌩 달리죠.. 멀리 광안대교가 보입니다.
집에서 자전거로 달리니까 40분정도 걸린거같은데 길이 안막히고, 또 길을 잘 알았으면 덜 걸렸을거같습니다.
주말 저녁이다보니 차가 무진장 막혀서..켁켁..

광안대교는 부산의 자랑.. 이라곤하지만 도로비가 비싸서 들어가긴 어려워요.
그래도 확실히 이쁘긴 이쁩니다.

저의 잔차! 까만색이 쉬크해요=
20인치짜리 바퀴의 미니벨로라 요리조리 잘 빠져들어갑니다.으흐

며칠전에 질렀던 후미등입니다.
사실 깜빡깜빡거리고있는건데 사진으로 포착할수없어서 그냥-_-;;
밤에 잔차 타고나가려면 필수품이에요. 저거 없이 나가는건 자살행위.
재수없으면 그냥 황천길입니다..

광안리 해변의 구조물.

해운대쪽으로 넘어가는 다리 위에서 사진입니다.
저밑의 물들은 강물이 아니라 바다입니다.-_-);;;덜덜덜..
저 다리 위에 서있으면 바다바람이 휘휙 불어대는데.. 진짜 찌릿찌릿해요.
잘못하면 바로 다이빙..
시커먼 바닷물..
얼른 사진찍고 다시 패달질..

해운대구에 접어들었습니다. 수영구와 해운대구의 경계.

오.. 그나마 해운대쪽에는 자전거 도로라도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쪽 차선에는 자전거도로가 우레탄으로 되있는반면, 맞은편 인도의 자전거도로는 보도블럭.. 샹..
그나마 자전거도로에선 맘놓고 달릴수있지만,
종종 보행자를 만나면 괜시리 짜증;; 절대 안 비켜주죠. 저라도 안비켰을테지만
자전거 도로니까 좀 비켜줘야되는데..쩝..

해운대 들른김에 조선호텔 뒤쪽의 동백공원을 올라보기로했습니다.
나름 산책코스로 좋다고 최근에 각광받고있는 곳이라서요. ^^

우어우어.. 여기가 바로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누리마루!
건물 잘 지어놨더군요. 그리고 멀리 광안대교가 보입니다.
광안대교는 광안리를 가로질러 해운대로 연결된 도로거든요. ^^
동백공원 너무 잘 만들어 놨더군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딱입니다.
근데 잔차를 살금살금 타며 올라가는데 어떤 아줌씨가 뒤에서 다들리게 말하길
"여기 자전거 들어오면 안되는거 아니가"
사실 어떤 여자가 잔차 타고 들어가길래 잔차는 되는구나하고 따라온거였는데
생각해보니 안되는건가싶어서 미안해서 후다닥 튀어갔죠.
근데 나올때보니 그런 팻말이 없는겁니다!!
이 망할 아줌마. 괜히 ㅈㄹ이었네.-_-)샹샹바..

해운대 앞바다는 정말.. 아무거도 없습니다.
저 멀리 형체를 알아보기힘든 유람선만이..
후우.. 힘든 여행이었습니다. 뭐 3시간반짜리 짧은 마실이긴했지만요.
나름 주행거리는 이리저리 헤매고 다닌거랑 바닷가에서 노닌거 생각하면 약 30km정도?
오늘의 에피소드 하나는 자전거를 타고 오는데 갑자기 귀가 너무 가려웠습니다.
그래서 귀 좀 긁으려고 손을 드는 순간 갑자기 바닥이 패여있는겁니다!
밤이라 시야확보가 안됐던거죠.
순간 넘어질뻔한걸 겨우 균형 잡았어요. 죽을뻔했음. 덜덜....
그거 말고도 기어를 1단에 놓고 언덕을 오른뒤 언덕정상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다운힐 하려고 패달 밟는 순간..
아, 1단에 기어를 놓는 바람에 패달이 너무 쉽게 돌아서 균형이 살짝 무너진거죠.
다행히 인도옆에 붙어있어서 안넘어졌습니다;;
안전이 최우선이란걸 깨달은 하루였네요. -_ㅠ)
바닷가를 달리는-이라고 멘트를 하셨을때 처음에 저는 사실
"부산 산다해서 꼭 바닷가를 쉽게 갈수있는건 아니에요! 그건 부산에 대한 결정적 고정관념이라구요!"라고
응대하려했지만.. 사실 저희집에선 뭐 그렇게까지 어려운건 아닙니다.
지하철타고 10여분가면 광안리, 거기서 또 한 20분정도 더가면 해운대니까요;;
근데 왠지 hiNO님 말을 들으니까 해운대를 가보고싶었습니다.
저는 원래 사람 많고 북적이는걸 너무 싫어해서 여름의 해운대는 숨막혔는데
괜히 바다바람 쐬고 오고싶더라구요.
그래서 물통에 물싣고 자전거로 달렸습니다!

우선 광안리 도착! 차들이 쌩쌩 달리죠.. 멀리 광안대교가 보입니다.
집에서 자전거로 달리니까 40분정도 걸린거같은데 길이 안막히고, 또 길을 잘 알았으면 덜 걸렸을거같습니다.
주말 저녁이다보니 차가 무진장 막혀서..켁켁..

광안대교는 부산의 자랑.. 이라곤하지만 도로비가 비싸서 들어가긴 어려워요.
그래도 확실히 이쁘긴 이쁩니다.

저의 잔차! 까만색이 쉬크해요=
20인치짜리 바퀴의 미니벨로라 요리조리 잘 빠져들어갑니다.으흐

며칠전에 질렀던 후미등입니다.
사실 깜빡깜빡거리고있는건데 사진으로 포착할수없어서 그냥-_-;;
밤에 잔차 타고나가려면 필수품이에요. 저거 없이 나가는건 자살행위.
재수없으면 그냥 황천길입니다..

광안리 해변의 구조물.

해운대쪽으로 넘어가는 다리 위에서 사진입니다.
저밑의 물들은 강물이 아니라 바다입니다.-_-);;;덜덜덜..
저 다리 위에 서있으면 바다바람이 휘휙 불어대는데.. 진짜 찌릿찌릿해요.
잘못하면 바로 다이빙..
시커먼 바닷물..
얼른 사진찍고 다시 패달질..

해운대구에 접어들었습니다. 수영구와 해운대구의 경계.

오.. 그나마 해운대쪽에는 자전거 도로라도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쪽 차선에는 자전거도로가 우레탄으로 되있는반면, 맞은편 인도의 자전거도로는 보도블럭.. 샹..
그나마 자전거도로에선 맘놓고 달릴수있지만,
종종 보행자를 만나면 괜시리 짜증;; 절대 안 비켜주죠. 저라도 안비켰을테지만
자전거 도로니까 좀 비켜줘야되는데..쩝..

해운대 들른김에 조선호텔 뒤쪽의 동백공원을 올라보기로했습니다.
나름 산책코스로 좋다고 최근에 각광받고있는 곳이라서요. ^^

우어우어.. 여기가 바로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누리마루!
건물 잘 지어놨더군요. 그리고 멀리 광안대교가 보입니다.
광안대교는 광안리를 가로질러 해운대로 연결된 도로거든요. ^^
동백공원 너무 잘 만들어 놨더군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딱입니다.
근데 잔차를 살금살금 타며 올라가는데 어떤 아줌씨가 뒤에서 다들리게 말하길
"여기 자전거 들어오면 안되는거 아니가"
사실 어떤 여자가 잔차 타고 들어가길래 잔차는 되는구나하고 따라온거였는데
생각해보니 안되는건가싶어서 미안해서 후다닥 튀어갔죠.
근데 나올때보니 그런 팻말이 없는겁니다!!
이 망할 아줌마. 괜히 ㅈㄹ이었네.-_-)샹샹바..

해운대 앞바다는 정말.. 아무거도 없습니다.
저 멀리 형체를 알아보기힘든 유람선만이..

후우.. 힘든 여행이었습니다. 뭐 3시간반짜리 짧은 마실이긴했지만요.
나름 주행거리는 이리저리 헤매고 다닌거랑 바닷가에서 노닌거 생각하면 약 30km정도?
오늘의 에피소드 하나는 자전거를 타고 오는데 갑자기 귀가 너무 가려웠습니다.
그래서 귀 좀 긁으려고 손을 드는 순간 갑자기 바닥이 패여있는겁니다!
밤이라 시야확보가 안됐던거죠.
순간 넘어질뻔한걸 겨우 균형 잡았어요. 죽을뻔했음. 덜덜....
그거 말고도 기어를 1단에 놓고 언덕을 오른뒤 언덕정상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다운힐 하려고 패달 밟는 순간..
아, 1단에 기어를 놓는 바람에 패달이 너무 쉽게 돌아서 균형이 살짝 무너진거죠.
다행히 인도옆에 붙어있어서 안넘어졌습니다;;
안전이 최우선이란걸 깨달은 하루였네요. -_ㅠ)
# by | 2006/10/22 01:53 | 이야기 | 트랙백 | 덧글(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어렸을때 뭐했나 몰라. 자전거도 못 타고, 인라인도 못 타고..
갈때는 설레고 즐거웠는데 올때는 귀찮고 피곤하더라구요;;
자전거 배워두세요= 더 나이드셔서 배우려면 진짜 빡센 일이고..
자전거는 한번 배워놓으면 절대 안잊어버리거든요.
글구 시도를 빡세게 안해보셔서 그렇지
인간본연의 균형감각만 충만하다면 금방 탑니다.
자전거 타는 요령은 딱하나. 무조건 페달을 밟아라.
대개 넘어지는게 무서워서 쭈뼛거리다가 정말 넘어지는데 페달만 밟고있으면 핸들 어지간히 꺾이지않고선 자전거는 굴러갑니다.ㅋㅋ 페달 안밟으면 왠만한 사람은 가만히 못서있는게 당연하구요.
꼭 시도해보시길. 그러면 정말 새로운 세상이 열릴겁니다. 흐흐
사실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타본 적이 없어서 자전거 질러놓고
근 7개월가량 방치했었는데요, 결국 환경때문에 안 탈수가 없어서
어제 하루 연습해서 성공했습니다. (물론 아직은 직진만 가능)
뭐...뒤에 남은 근육통때문에 지금 고생중이지만요 -.ㅜ
정말 [무조건 페달을 밟아라]가 정답인거 같습니다 'ㅅ'!
제가 초등학교6학년땐가 자전거를 배웠거든요. 핑계이긴하지만 이전에는 엄마가 자전거를 사주시질않았고, 저도 그닥 타고싶다고 생각도 안했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외할머니가 길에서 주운 자전거라고 한대를 갖다주셨는데..
사실 그것도 첨부터 타기는 어려웠습니다;; 왜냐면 자전거가 정말 작았거든요. 제동생한테 맞는 사이즈였는데 그러다보니 중심을 어떻게 잡아도 페달질하려면 자꾸 무릎이 자전거에 걸려서 페달을 못밟는거에요-_-);; 그러다가 안장을 높이면 되겠구나싶어서 안장을 높인뒤에 너무 쉽게 성공했습니다.
그때 배운 교훈이 바로 '페달만 밟으면 탈수있다'
직진만 가능하다면.... 회전하는거야뭐 금방 배울수있는거구요. 그때도 역시 페달은 밟거나 때고있거나 감각적이게 하면됩니다. 익히면 몸에 배어나기때문에 절대 감을 안잃어버려요. 자전거는 참 신기하죠. 흐..
지금 당장은 근육통이 빡세게 느껴지지만, 자전거에 재미붙이고 처음에 2,30분 타면 엉덩이가 무지 아파지거든요;; 근데 신기하게도 한 1주일 꾸준히 타니까 안아프네요;;
아무튼 도로에서는 항상 안전한 라이딩 즐기시길.. ^^
광안대교 실제로 보니 무지 멋지더라구요.뽀대가 완전 작살.. 미니벨로 잔차님도 아주 새끈하시네요(쓰다듬)
이런 기행(?)사진들 너무 좋아요. 날 춥기 전에 다녀오셔서 그래도 다행이죠?:)
조만간 미니벨로로 다른곳도 다녀와 주셔요.홋홋(은근 압박을)
저거 조명색도 바뀌던가 아마 그럴거에요. 간지작살이죠.
광안대교 부러워서 낙동강하구둑에도 조명설치했다는데 거기는 철새도래지라..;;
철새 안날아온다고 환경단체에서 캐욕을 하고;;
부산 은근히 좁아서 갈만한데가 없네요.. 해운대는 정복했고..
이제 서쪽으로 가볼까싶지만.. 서쪽으로 잘못가면 헤어나올수가 없어요;;
북쪽으로 가볼까싶지만.. 북쪽은 전부 산이고..
한번 찬찬히 찾아봐야겠습니다.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