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8월 02일
된장녀 이야기
http://www.segye.com/Service5/ShellView.asp?TreeID=1052&PCode=0070&DataID=200607261441001906
자고 일어나보니 유명해졌다던 바이런의 말처럼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녀'나 '-남'들이 생겨난다.
네이버뉴스에 김옥빈에 대한 검색이 순위권으로 치고올라오면서
그 결과를 보았더니 '김옥빈'---> '된장녀' 이런식으로 검색은 연결되고 있다.
이유인즉슨, '놀러와'에 출연한 김옥빈이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할인카드나 쿠폰으로 계산하는 남자를 보면 쪼잔해보여서 싫다
라는 발언이 불씨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된장녀란 무슨 말일까.
인터넷 신조어들의 특성상,
된장녀 역시 명확히 규정지어진 정의는 없다.
누군가 이건 이런뜻이라고하면
다른 누군가가 그건 그런뜻이라고 반박하는 꼴이다.
대충의 의미는
자신은 경제적 능력이 부족하면서 명품을 동경하고, 사치를 일삼으면서
그 경제력을 부모나 남자친구에게서 끌어오는
허영가득한 여자들을 뜻한다.
왜 된장인가?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들이 있지만..
①된장녀들이 뉴요커를 동경하면서 자신들을 외국인인 것처럼 생각한다고해서
그네들은 원래 한국여성이다라는걸 비꼬아서 '된장'을 상징코드로 썼다는 의견이 있고,
②그렇게 생활하지만 집에가서는 '된장찌개'를 먹는 이중적인 행태를 띈다에서 비롯됐단 의견도 있고,
③(개인적으로 가장 유력한듯한) 'X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한다'에서 링크되어
개념없이 행동하는 것을 비하한 메타포로 쓰였다는 의견도 있다.
아무튼 기사를 통해서도 알수있듯
된장녀는 개똥녀처럼 특정인물이 아니다.
이러이러한 부류를 통칭해서 된장녀라고 부른다.
따라서 한명을 몰아세우는식의 마녀사냥은 없다.
대신 된장녀들은 역시 남자 피빨아먹는 해충이다라는식의 시각을 가진 부류와
여성전체를 비하하는식으로 몰아가지말라는 식의 시각을 가진 부류들의
양보없는 논쟁만 있을 뿐이다.
그러면서 '된장남'도 나오고 있다.
양주를 마시고싶어하고, 명품을 동경하며, 양담배 피는 것을 멋으로 알고,
조건좋은 여자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남자들..
그러나 이러한 논쟁은 소모적일 수 밖에 없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의 차이를 절대 이해할수없다.
그것은 아무리 고뇌하고 고뇌해도 이해할수없는 문제이다.
이해하는 척 해줄수는 있어도, 이해하고싶어할수는 있어도
태생적으로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수는 없다.
그렇다면 서로 설득시키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스타벅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것을 낭만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모두 겉멋에 취해 사는 한량들로 분류할수는 없다.
그런식으로 치면 모든 경제행위는 최저가제품에만 치중되어야하는가?
현대자본주의사회에서 '소비'는 자신의 '직위'를 표현해줄수있다.
사회의 풍토가 이미 그러한데 소비만을 비판할수는 없는 것이다.
된장녀의 문제는 겉멋이 아니라
왜곡된 여성상이다.
자신에게 유리한 것은 자신의 탓으로,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남 탓으로,
자기가 강할 때는 권력을 부리지만
자기가 약할 때는 순종적인척.
된장남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한 모습을 갖춰야만 남자답고 대접받는다는식의
굽어진 남성상.
김옥빈의 발언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봐야할 것 같다.
'왜 니가 계산하는것도 아닌데 그런 남자들을 쪼잔하다면 욕하는가'
'근사한 데이트를 기대했는데 그러면 실망스럽긴하더라'
무엇도 잘못된 생각이 아니다.
비난당해야할 이야기도 아니다.
단지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수없기에 수평선만 긋고있는 것일뿐..
+참고로 김옥빈,,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좋아함. 다른게아니라 이쁜지 잘 모르겠다는 느낌?
특이하게 생긴거같은데.. 그런거보면 나도 나이를 먹어가는건가..
++너무 덥다.. 잠이 안와.. ㅠ
자고 일어나보니 유명해졌다던 바이런의 말처럼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녀'나 '-남'들이 생겨난다.
네이버뉴스에 김옥빈에 대한 검색이 순위권으로 치고올라오면서
그 결과를 보았더니 '김옥빈'---> '된장녀' 이런식으로 검색은 연결되고 있다.
이유인즉슨, '놀러와'에 출연한 김옥빈이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할인카드나 쿠폰으로 계산하는 남자를 보면 쪼잔해보여서 싫다
라는 발언이 불씨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된장녀란 무슨 말일까.
인터넷 신조어들의 특성상,
된장녀 역시 명확히 규정지어진 정의는 없다.
누군가 이건 이런뜻이라고하면
다른 누군가가 그건 그런뜻이라고 반박하는 꼴이다.
대충의 의미는
자신은 경제적 능력이 부족하면서 명품을 동경하고, 사치를 일삼으면서
그 경제력을 부모나 남자친구에게서 끌어오는
허영가득한 여자들을 뜻한다.
왜 된장인가?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들이 있지만..
①된장녀들이 뉴요커를 동경하면서 자신들을 외국인인 것처럼 생각한다고해서
그네들은 원래 한국여성이다라는걸 비꼬아서 '된장'을 상징코드로 썼다는 의견이 있고,
②그렇게 생활하지만 집에가서는 '된장찌개'를 먹는 이중적인 행태를 띈다에서 비롯됐단 의견도 있고,
③(개인적으로 가장 유력한듯한) 'X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한다'에서 링크되어
개념없이 행동하는 것을 비하한 메타포로 쓰였다는 의견도 있다.
아무튼 기사를 통해서도 알수있듯
된장녀는 개똥녀처럼 특정인물이 아니다.
이러이러한 부류를 통칭해서 된장녀라고 부른다.
따라서 한명을 몰아세우는식의 마녀사냥은 없다.
대신 된장녀들은 역시 남자 피빨아먹는 해충이다라는식의 시각을 가진 부류와
여성전체를 비하하는식으로 몰아가지말라는 식의 시각을 가진 부류들의
양보없는 논쟁만 있을 뿐이다.
그러면서 '된장남'도 나오고 있다.
양주를 마시고싶어하고, 명품을 동경하며, 양담배 피는 것을 멋으로 알고,
조건좋은 여자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남자들..
그러나 이러한 논쟁은 소모적일 수 밖에 없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의 차이를 절대 이해할수없다.
그것은 아무리 고뇌하고 고뇌해도 이해할수없는 문제이다.
이해하는 척 해줄수는 있어도, 이해하고싶어할수는 있어도
태생적으로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수는 없다.
그렇다면 서로 설득시키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스타벅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것을 낭만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모두 겉멋에 취해 사는 한량들로 분류할수는 없다.
그런식으로 치면 모든 경제행위는 최저가제품에만 치중되어야하는가?
현대자본주의사회에서 '소비'는 자신의 '직위'를 표현해줄수있다.
사회의 풍토가 이미 그러한데 소비만을 비판할수는 없는 것이다.
된장녀의 문제는 겉멋이 아니라
왜곡된 여성상이다.
자신에게 유리한 것은 자신의 탓으로,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남 탓으로,
자기가 강할 때는 권력을 부리지만
자기가 약할 때는 순종적인척.
된장남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한 모습을 갖춰야만 남자답고 대접받는다는식의
굽어진 남성상.
김옥빈의 발언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봐야할 것 같다.
'왜 니가 계산하는것도 아닌데 그런 남자들을 쪼잔하다면 욕하는가'
'근사한 데이트를 기대했는데 그러면 실망스럽긴하더라'
무엇도 잘못된 생각이 아니다.
비난당해야할 이야기도 아니다.
단지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수없기에 수평선만 긋고있는 것일뿐..
+참고로 김옥빈,,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좋아함. 다른게아니라 이쁜지 잘 모르겠다는 느낌?
특이하게 생긴거같은데.. 그런거보면 나도 나이를 먹어가는건가..
++너무 덥다.. 잠이 안와.. ㅠ
# by | 2006/08/02 03:54 | 세상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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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남의 반대=고추장남..
웃기는게 된장의 반대가 왜 고추장이 될수있는건지-_-);;
+추장이라하니까.. 문득 차승원이 부르짖던 '순창이'가 생각나네요.하하
마이루도세븐.. 흑;;
그래도 애들 휴가나올때마다 들고나오는 군디스.. 으엑.. 독함;;
오히려 말보로는 입에 맞던데요.. 독해도 맛있더라구요;;
소주보다 양주가 더 맛있긴하지만;;
절대 소주가 더 싸고 양주가 더 비싸서가아니라 그냥 제 입맛은 그런듯합니다. 허허;;